
가수 김호중이 가석방 한 달 만에 활동 재개 의사를 밝혔다.
그는 “많이 보고 싶었다. 이 한마디를 전하고 싶어서 얼마나 많은 날을 기다렸는지 모르겠다”며 “가석방 후 지난 한 달 동안은 2년 전에서 제 시간이 다시 이어지는 것만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해왔던 일들을 하나하나 다시 꺼내보고 먼지가 내려앉은 기억들을 조심스레 털어봤다”며 “제가 없는 시간 동안 여러분이 얼마나 힘들고 외로우셨을지 많이 생각했다. 긴 기다림 속에서도 변함없이 제 자리를 지켜주시고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셨다는 것을 생각하면 감사함과 미안함이 함께 밀려온다”고 전했다.
김호중은 자신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기존 실무진과 계속 함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제 과오로 함께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기존 실무진과 계속 같이 가기로 결정했다”며 “저 때문에 힘든 시간을 견뎌야 했던 분들인 만큼 끝까지 함께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중요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호중은 2024년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택시와 충돌한 뒤 도주하고, 소속사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를 종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출소 한 달여 만에 사실상 복귀 의사를 밝힌 김호중을 향한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팬들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기다린 보람이 있다”, “믿고 응원한다”, “건강부터 챙겨달라”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다만 향후 활동 재개와 대중의 반응은 김호중이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김호중은 영화 ‘트바로티’의 실제 주인공으로, 성악가에서 트로트 가수로 자리 잡은 인생 스토리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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